실제로 운영을 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어느덧 첫 배포를 하기로 약속한 날짜가 다 되었습니다.
이전에 회사에서도 프로젝트 마감 기한이 다되어 갈 때 2달 간 주말에도 출근하며 일했던 게 기억이 나는데,
이 프로젝트도 회사는 아니고 3인이서 진행하고 있지만 실제 배포하기로 팀원들과 약속한 일정이 다 되어가서 회사에서 일할 때 처럼 열심히 책임감을 가지고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운영 배포 전 회고
이제 정말 본격적으로 하반기에 접어 들면서 괜찮은 공고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분명 혼자 진행하는 프로젝트였으면 일정이 늘어질 수도 있었을텐데 함께 하는 팀원들이 있어 저 또한 열심히 하게 되어 어찌저찌 일정에 맞출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개발은 언제나 하고 싶은 것만 할 수 없다.
최근에 팀원이 한분 합류하셔서 3명이 되었긴하지만, 3명 모두 백앤드 개발자라서 프론트앤드와 인프라도 담당할 마땅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프라는 인프라에 흥미가 있으신 팀원분이 담당해주셨고, 저는 프론트엔드를 담당하였는데 3달정도 되는 기간동안 프론트엔드만 진행한건 온전히 한 달이 조금 넘은 것 같습니다. 같이 진행하는 팀원분께서도 대부분의 시간 동안 인프라와 기초 프로젝트 설정을 해주시기도 하였는데 정말 운영을 위한 개발은 할게 너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프론트엔드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리액트 + 타입스크립트까지 진행을 하는 것도 어려웠는데, 이제는 결과물이 완성이 되어 가니까 스스로도 학습하고 노력한 것들도 재밌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간마다 팀원분도 계속해서 고생하고 있다며 응원을 해주셨는데 너무 감사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로 자기가 하고 싶은 개발만 하는 건 절대로 불가능하고 할 수 없을텐데, 이러한 것들처럼 전문분야의 개발 외에도 담당해서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이왕이면 팀원분들이 더 편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서 진행하면 좋을 것 같고, 그러한 팀원이 있다면 옆에서 저도 열심히 격려의 말 한마디씩 꼭 해주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테스트 코드의 중요성
운영을 준비하다보니 느낀점은 테스트 코드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회사를 다닐 때에도 느꼈었지만 운영을 하다보면 정말 변경되는 사항이 많고 며칠 간격으로 구현자체가 완전히 바뀌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그정도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이미 구현된 코드를 더 좋게 개선하기 위해서 설계가 조금씩 바뀌게 되었는데, 정말 클릭 한번으로도 관련된 모든 기능을 테스트 할 수 있어 테스트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지금은 비교적 소규모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는 시간이 테스트하는 시간보다 더 많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지금은 이미 테스트 코드만 합친다면 300개가 넘기때문에 지금만으로도 이미 테스트 작성하는 시간이 테스트 하는 시간보다 더 효율적이라고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전 회사에서는 SI를 진행하며 테스트 코드를 짤 시간도 부족하고, 본인도 노력해서 짜보았지만 결국엔 다른 로직들이 테스트가 안되어있어서 결국에는 실제로 클릭하고 데이터를 넣어보며 전체적으로 테스트를 하였어야 했었는데 이제는 정말 로직이 변경되더라도 조마조마하게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지 않고 버튼 한번으로 연관된 로직을 거의 테스트 할 수 있어 마음이 더 든든해진게 확실하게 체감이 되는 것 같습니다.